Wednesday, August 17, 2011

I still tear up because I want to be with you 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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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제가 왜 몽골에 가냐고 물어봐요.  거기에 뭐가 있냐고.  그러면 저는 대답해요, 몽골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파리의 낭만, 뉴욕의 웅장함, 서울의 북적거림, 이런거 하나도 없어요.  다른 대도시들과 비교하자면 사막과 같아요.

하지만 어떤 프랑스 사람이 이랬죠, 사막이 특별한 이유는 어딘가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몽골에는 한 아이가 있어요.  당신들에게는 그냥 평범한 몽골인, 즉 3백만의 1이겠죠.  하지만 저에게는 특별해요.  그 아이는 저를 보면 전속력으로 뛰어와서 껴안아주는 지구상의 유일한 사람이에요.  제가 몽골에 가면 언제나 몇시간씩을 투자해서 손으로 만든 선물을 줘요.  그리고 제가 떠날때마다 우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입술을 깨물어요.  하지만 저는 알아요, 제가 갈때마다 혼자서 소리없이 운다는 것을. 

아직, 저는 그녀를 이성적으로 보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한없이 사랑해요.  감사해요.  그리고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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